2022년 9월 26일 월요일

[2022]메탈슬러그 입문을 위한 에뮬레이터 추천 - MAME편

우선 서론을 읽어보지 못한 분들은 먼저 서론을 읽고 오기를 추천한다. 

[2022]메탈슬러그 입문을 위한 에뮬레이터 추천 - 서론


1. MAME - 모든 에뮬레이터의 근간이자 어머니같은 존재

우선 위의 기준대로 표를 작성해보면 MAME는 다음과 같다고 할 수 있다.

[MAME]

  1. 자동연사 

가능(버전마다 설정이 다름)
  1. 상태저장 및 불러오기

가능
  1. 네트워크 플레이 가능 여부

불가능(일부 변종에서 가능)
  1. 처리지연 보정 오버클럭 가능 여부

가능(단, 치트기능 필요)
  1. 버튼 조합의 매크로 기능

불가능(일부 변종에서 가능)
  1. 프레임 안정도 및 최적화

일부 불안정
  1. 해킹롬 플레이 가능 여부

불가능(일부 변종에서 가능)
  1. 롬파일 입수 난이도

★★★☆☆
  1. 에뮬레이터 설정 난이도

★★★☆☆

[각 항목에 대한 해설]

1. 자동연사 : 사실 자동연사기능은 공식 마메 버전에서는 제대로 지원이 되지 않았다.

대신 일부 변종 마메에서는 초창기부터 지원을 했었으며, 공식 MAME에서 제대로 지원되기 시기는 LUA 스크립트 플러그인을 공식적으로 지원할 때 오토파이어 스크립트 역시 구현이 되었고, 현재 배포되고 있는 최신버전에서는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단, 2000년대 후반의 MAME에서는 변종 MAME(Houba, Plus, Plus Plus)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었다. 따라서 구버전 MAME를 사용할 때는 이 점을 확실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다.


2. 상태저장 및 불러오기 : 키보드 입력에 슬롯을 지정하여 로드하는 방식으로, 이론 상 가장 많은 상태저장 수를 저장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3.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 : MAME는 공식버전에서 넷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고 그 변종마메였던 MAME64K, Houba, Mame Plus Plus, EK-MAME 등 일부 구버전에서 넷플레이를 지원했는데, Kaillera라는 프로토콜을 활용하여 넷플레이를 구축하였다. 이 Kaillera기능은 다른 일부 에뮬레이터에서도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키 입력과 채팅만을 전송하는 한계로 싱크 갈림 및 렉 보정에 한계가 뚜렷한 구식 프로토콜이다. 현재는 4인플 용도, 철권 태그 토너먼트등 일부 게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Clientservermame, MAMEHUB등 이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들이 나왔지만, 현재는 파이널 번 변종 버전 Fightcade로 대부분의 유저들이 몰린 상태이다.


4. 처리지연 보정 오버클럭 가능 여부 : 치트기능을 통해 설정가능, 하지만 이 기능은 에뮬레이터 설정으로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매번 실행할 때마다 설정해줘야하는 단점이 있다. 이는 MAME를 기반으로 하는 변종 에뮬레이터 모두에 해당하는 기능이다.


5. 버튼 조합의 매크로 기능 : 공식 마메에선 지원되지 않는다. 하지만 대부분 변종 마메에서는 지원되는 기능이다.


6. 프레임 안정도 및 최적화 : EK-MAME버전을 제외하고, 일부 프레임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지워지는 현상이 있다. 최신버전 마메의 변종 에뮬레이터 arcade64는 해당 현상이 해결되었음


7. 해킹롬 플레이 가능 여부 : 공식 마메에서는 극히 일부만 지원하지만, PSMAME++, HBMAME, Houba, Ek-mame등 지원하는 에뮬레이터들이 있다. 또한 과거 해킹롬은 IPS패치 방식으로 공유되었는데 이러한 방식은 구버전 변종(Houba, EK-mame, MAME PLUS PLUS)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8. 롬파일 입수 난이도 : 일부 사이트에서 변종 마메나 archive.org에서 버전을 기반으로 검색하면 된다. 단, 바이오스에 경우 일부 파일이 빠져있을 경우도 있는데, 이럴 경우 해당 파일을 검색해서 찾으면 된다.


9. 에뮬레이터 설정 난이도 : 에뮬레이터 자체 설정은 대부분 탭(Tab) 메뉴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영어만 된다면 충분히 쉽게 설정이 가능하며, 한글이 필요한 경우, EK-MAME를 사용하면 더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10. 그 외 특징 : 디버거가 따로 있어 버그 수정할 때 사용되기도 하며, 대부분의 해킹롬이 이러한 디버거를 통한 코드 수정을 통해 제작된다. 만약 여러분이 해킹롬 제작이나 게임 상의 디버그 혹은 데이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면 MAME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가 될 것이다. 또한 일부 고전게임 인터넷 방송에서 배속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현재 MAME만 가능한 기능이다. 


총평 : 사실상, MAME가 오픈소스가 되었기 때문에 수많은 에뮬레이터가 변종이 되어 나왔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이 MAME는 에뮬레이터에 있어서 커다란 존재이다. 당장 메가 엔터프라이즈의 포포루 역시 MAME를 기반으로 소스를 수정하여 서비스를 한 만큼, 당시 저사양으로도 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저사양으로도 충분히 실행이 가능하다. 모든 아케이드 기기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꾸준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메탈슬러그만을 한다면, 2010년대 초반에 개발된 구버전으로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단, 당신이 최신버전의 MAME를 사용할 경우, 실행파일이 워낙 크기 때문에(지원하는 게임이 많아졌기 때문) 실행속도가 비교적 차이가 날 것이다. 만약 당신이 3D게임(ex. 철권)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MAME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지면이 허락하지 않는 관계로 일단 MAME에서 일단락 맺기로 하고, 다음 포스트에선 Winkawaks를 다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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