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0일 수요일

[레트로아크]철권 태그 토너먼트 넷플레이 설정 및 플레이 영상

 


[개요]

대한민국 고전 아케이드 게임 세계에서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대한 명성과 위치는 그야말로 "국민게임"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걸맞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문방구, 오락실에 이 게임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단 한곳도 없을 정도로 엄청난 수요를 자랑했던 이 게임은 아직까지도 반-현역으로서 위치를 지키고 있다.

심지어 전용 에뮬레이터까지 연구가 되어 네트워크 플레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증명되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카일레라의 한계였을까, 철권 태그 토너먼트만큼은 싱크 갈림 및 불안정의 한계를 극복했을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최근에 철권 태그 토너먼트 전용 스트리머님의 제보를 통해 철권 태그 토너먼트마저 아직은 카일레라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보고 카일레라의 한계를 다시 한번 체감을 하게 되었다.

사실 철권 태그 토너먼트등의 3D 아케이드 게임에 대한 에뮬레이터 연구에 대해서는 다른 캡콤, SNK의 2D 그래픽 아케이드 게임에 비해 상당히 연구가 덜 되었음은 부정할 수 없다. 이미 완벽하게 구동이 되고 있는 두 회사의 게임에 비해, 테크모, 남코의 3D 게임들은 모든 에뮬레이터의 본가인 마메에서도 아직까지 완전한 구동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3D게임 넷플에 대해서는 필자도 회의적인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었지만, 제보하신 스트리머님의 방송활동과 카페를 둘러보고 남다른 그분의 열정은 메탈슬러그 오버클럭을 연구했던 필자가 공감할 정도의 절박함이 보였고, 한번 필자의 영역중 하나였던 레트로아크를 살펴보았고 결과적으로 위의 동영상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영상이 만들어진 계기는 그분의 열정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위 동영상, 레트로아크를 통한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넷플을 설명하겠다. 

[동영상 촬영 스펙]

본 동영상은 PC방 컴퓨터에서 OBS 스튜디오를 통해 녹화가 되었으며 1080의 CPU를 장착된 표준 PC방의 컴퓨터에서 녹화가 되었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삼성 아티브북5의 노트북에서도 위와 비슷한 수준의 프레임 속도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정도면 대부분의 PC에서 작동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용된 프로그램의 버전과 스펙]

1. 레트로아크 1.9.0에 내장된 MAME 2010 코어(압축 파일에 포함)


2. DSNO님의 블로그에 있는 MAME 2010코어 전용 올캐릭터 세이브 해금파일(압축 파일에 포함) - 많은 수고를 덜어주신 DSNO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출처 : https://dsno.tistory.com/7589


3. 철권 태그 토너먼트 롬파일(마메 0.139 버전) - 별도로 검색하기 바란다.

필자가 사용한 파일은 다음과 같다. 반디집으로 열어서 CRC값으로 체크해보면 된다.

반드시 상대와 같은 롬파일을 사용해야 연결이 가능하니, 반드시 체크해보길 바란다.


[1,2번이 포함된 압축파일의 구글드라이브 링크] :

https://drive.google.com/file/d/10sosYe1-8hNknjghvdzfiEg76HC8ZwnX/view?usp=sharing


[네트워크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건드려야 하는 요소]

상대와 연결하기 전에 우선 우리 스스로의 파일들을 맞춰볼 필요가 있다.

1. 롬파일 집어넣기 및 경로 점검하기

2. 프로필 설정(네트워크에 자신과 상대를 식별할 이름)

3. 키 설정

4. 네트워크 설정(이것은 혼자서 게임을 실행시켜본 뒤, 진행해보겠다)

(사실 대부분은 필자가 다 설정을 해놓았기 때문에 3번까지만 진행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사실 필자가 동영상을 녹화했던 설정을 그대로 두고 파일을 압축해놓았다)


[1. 롬파일 집어넣기 및 경로 점검]

우선, 레트로아크는 한국어를 지원을 하는데, 필자의 파일에는 필자가 이미 설정을 해놓았다.

하지만, 경로에 한글이 포함될 경우, ???로 글씨가 깨져서 나올 경우가 있을텐데, 이 경우, 깔끔하게 C,D의 루트드라이브 경로에 넣어놓으면 문제 없을 것이다.


다음은 롬파일을 넣을텐데, 필자는 retroarch폴더 - downloads 폴더에 넣어놓았는데

downloads 폴더가 게임을 불러오는데 제일 편리했기 때문이다.


게임을 부를때 사용하는 컨텐츠 불러오기, 다운로드가 바로 앞에 있어 편리하다.
이런 식으로.png

[2. 프로필 설정]

다음은 상대에게 보여질 이름을 설정하는 과정이다.

메뉴 조작은 힘들텐데, 마우스를 이용해서 이동하고, 백스페이스로 뒤로 가기를 하는게 제일 편리할 것이다.


설정 탭에서 가장 밑으로 마우스 휠을 내리다보면, [사용자]를 볼 수 있다.


여기서 사용자 이름을 설정한 뒤, 레트로아크를 재시작하면 정상적으로 적용이 될 것이다.


[3. 키 설정]

사실 제일 난관인 파트 중 하나인데, 레트로아크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은 애매모호한 키의 역할들과 난해한 키설정인데, 본 설정은 철권 태그 토너먼트만을 위한 전용설정으로 설명을 하고 있으니 조심해서 따라오기 바란다. 

원래 레트로아크는 레트로아크의 메뉴 프로그램키와 마메 코어의 키를 각각 따로 설정을 해야하는 점때문에 두 곳에서 키 설정을 해야하는 점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하다가 열받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여기서 필자는 마메 2010의 코어의 키세팅을 해놓고, 거기에 키를 맞춰놓는 식으로 설명할 거이다.

즉, 필자의 파일에서는 철권 태그 전용으로 사용한다면, "단 한번만" 키설정을 하면 된다. 인내심을 가지고 한번 읽어보기 바란다.


설정 - 입력


하단에 내려가다보면 [1번 포트 입력 설정]이 있다. 이곳에 들어간다.


여기서, 필자의 파일에서는 마메 코어에는 이미 필자가 설정을 해놓았으니, 독자 여러분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다음과 같이 알고 설정하면 되겠다.

B버튼 : RP(오른주먹)

Y버튼 : LP(왼주먹)

선택 버튼 : 동전버튼

시작 버튼 : 시작버튼

A버튼 : LK(왼발)

X버튼 : RK(오른발)

R버튼 : 태그 버튼

L버튼 : 사용하지 않으니 그냥 내버려 둬도 된다

여기까지 진행했으면, 안전한 설정을 위해 레트로아크를 한번 재시작한다.


[3-1. 게임 테스트]


메인 메뉴 - 컨텐츠 불러오기 - 다운로드 - 파일 선택 - 불러오기 - 코어선택으로 구동한다.


정상적인 구동이 확인된 모습이다.

일단 필자의 노트북에서 나온 정도인데, 아마 프레임 속도는 개인 컴퓨터에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올캐릭 세이브파일은 실행함과 동시에 적용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필자의 동영상은 셰이더 및 기타 그래픽설정을 단 한개도 건드리지 않았으며 동영상에 나온 상태의 설정을 그대로 저장해놓은 상태이다. 따라서 별도의 그래픽 설정은 

1. 숫자 1 옆에 있는 ` 버튼 + F1을 통한 메뉴(메뉴을 끌때도 `+f1을 눌러야 한다)

2. 레트로아크 메인 설정

3. 게임내 tab키를 누르면 나오는 설정

이 세가지를 개별적으로 설정해보기 바란다.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해 미리 백업을 해놓을 것을 추천하겠다.


그래픽을 F2를 눌러서 display test에 있는 non interlace를 interlace로 바꿔놓으면

해상도 그래픽을 향상시킬 수 있다.


[번외 : 화면이 너무 크다면?]

설정 - 비디오


출력 - 화면 해상도 본인에 맞는 해상도로 설정해주면 된다.


PC의 해상도에도 영향을 주는만큼 조심해서 설정하기 바란다.

필자의 경우, 최대 해상도 했더니 적절하게 조절이 가능했다.


[4. 네트워크 설정]

네트워크 설정은 아마 필자가 설정을 해놓았기 때문에 별도로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에 대비하여, 확인을 해보도록 한다. 

본 글을 적으면서 확인해보니 다시 해제되어 있었다. 반드시 확인해보기 바란다.

1. 공통 점검(호스팅을 할때도 접속을 할때도 있기 때문에)

넷플레이 - 네트워크로 이동


1. 공개 넷플레이 ON : 로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ON

2. 중계 서버 사용 ON : NAT설정 때문에 컨트롤 포트 매핑이 실패했었다. ON을 해놓는 것으로 해결한다.


3. 넷플레이 관전 모드 OFF 선택 : 관전모드로 접속한다. ON으로 하면 컨트롤러가 작동하지 않게 된다.


4. 입력대기 프레임, 입력 대기 프레임 범위 0 : 아마 인풋렉과 관련된 설정인 것으로 판단된다. 0으로 설정 해놓았다.


사전 설정은 여기까지, 이제 본격적으로 연결해본다.

[4-2. 호스트의 방 파기]


넷플레이 - 넷플레이 호스트 이동



1. 공개 넷플레이 ON

2. 중계 서버 사용 ON

비밀번호 설정은 개별적으로 필요하다면, 필수선택이 아니다.

동영상에서는 중계 서버는 USA로 설정했었다.


이 상태로 [넷플레이 호스트 시작]을 누르면


"컨텐츠가 불러와 지면 넷플레이가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등장하는데,


백 스페이스를 눌러서 메인메뉴로 이동한뒤, 게임을 구동시키면


[클라이언트 대기...] 가 등장하면서 검은 화면을 유지하고 있다.

이 상태에서 상대가 연결하기를 기다리면 된다.


[4-3. 클라이언트의 방 접속하기]


넷플레이에서 Refresh Netplay Host List를 누르면 게임을 기다리고 있는 상대들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상대를 확인한 뒤 누르면 


아마 이런식으로 오류가 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신경쓰지 말고,

그 상태로 철권 태그 토너먼트를 시동을 해보면

프로필 이름이 옆에 뜨면서 포트에 연결이 되었다고 표시가 뜰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플레이어 2로 접속되었습니다. 라고 뜨면서

게임이 정상적으로 실행이 되고, 키 입력이 정상적으로 들어가면


축하한다. 그 상태로 게임을 진행하면 된다. 


관전하는 입장도 아마 관전을 켜놓았다면 클라이언트처럼 작동될 것으로 판단된다.


[마무리]

만약 몇번 연결을 시도했다가 상대가 아예 refresh list에서 뜨지 않는다면, 아예 처음부터 삭제한 뒤 파일을 다운로드받아서 하면 될 것이다.

본 내용은 필자와 필자를 도와 실험을 해준 파트너분과 거친 시행착오를 정리하여 작성된 글임을 분명히 밝힌다.


레트로아크 자체가 복잡한 구조인만큼, 최대한 사용자들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연구한 결과로서 비록 복잡해보이더라도 너그러히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분명 필자가 했던 것보다 더 쉽고, 더 확실하게 최적화할 방법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을 모든 사람들이 거치지 않을 것임을 알기에 기본적 설정에서 건드리지 않은 가장 깨끗한 설정에서 간결하게 설정하여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그 중점에 맞춰서 설명을 한것이니 나머지는 이 글을 읽고 시도하는 여러분들에게 달려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아케이드 시장을 호령하며 그 전성기를 이끌었던 철권 태그 토너먼트, 아직 사람들이 찾아주고 있고 아직까지 호령할 기회가 있다면 후회없이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장식해주기 바란다.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계속되는 인기를 응원합니다.

글쓴이 및 실험자 참철이

실험 도우미 예니오(ham3834)

파일을 통해 실험을 도와주신 분 : DSNO

연구할 계기를 마련해주신 분 : 스트리머 썩은물TV

댓글 3개:

  1. 감사합니다 참철이님
    혹시 메일하나 주소나 연락처를
    dnsldy@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싸이버거셋트 기프티콘을
    하나 보내놓겠습니다
    다시한번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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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언가를 바라고 한 작업이 아닙니다.
      또한 계기는 썩은물TV님께서 주셨습니다. 제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보답은 레트로아크 넷플의 활성화로 받겠습니다.

      카페에 작성하신 글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파일을 수정해드렸습니다.
      1. tektagt.nv - 설정하신 올캐릭터 해금 세이브파일로 다시 압축해서 업로드
      2. retroarch.cfg - 네트워크 관련 설정을 ON으로 해놓은 CFG파일로 다시 압축해서 업로드

      관전베타테스트 및 기타 안정화작업까지 해드리지 못한점은 아쉽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는 여기까지 인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활성화를 응원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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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합니다
      시간과 노력을 해주신거라 작지만 보답을 하고 싶었던거구요
      어떤식으로든 철권태그 넷플 활성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ㅠ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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