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5일 일요일

[2022]메탈슬러그 입문을 위한 에뮬레이터 추천 - 서론편

서론

 본 게시글은 SNK의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플레이 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포스트로,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해보는 글이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이 메탈슬러그를 어떻게 구동시켜서 플레이하는지, 아니면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지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알맞게 찾아왔다고 말할 수 있겠다.


1부 - 메탈슬러그 프로그램 구조

 만약 에뮬레이터, 롬파일의 개념을 알고 있는 세대라면 1부는 넘어가도 좋다.

현재 온라인게임들과 스팀과는 다르게 기존의 콘솔게임기, 오락실 아케이드 세대의 게임들은 아래의 이미지처럼, 게임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기계"와 게임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매체덩어리"가 필요했다.


[출처 : 2D 그래픽의 끝판왕 메탈슬러그3 - Last Fantasy님 유튜브]

메탈슬러그3가 들어가 있는 매체덩어리와 프로그램을 읽을 수 있는 "기계"

이 두가지가 충족되어야 게임이 구동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여러분들이 필요한 파일들은 다음과 같다.

1. 메탈슬러그3가 들어가있는 데이터 "롬파일"

2. 롬파일을 읽을 수 있는 기계 "에뮬레이터 프로그램""바이오스", 펌웨어같은 개념으로 보면 된다.


그리고 이 포스트는 2번,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어서 작성하였다.

에뮬레이터가 결정되면, 롬파일은 에뮬레이터를 기반으로 검색하면 되기 때문이다.


2부 - 아케이드 환경 소개

우선 먼저 메탈슬러그 시리즈를 살펴보자. 이번 포스트는 정식 넘버링 시리즈를 중점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아케이드용) 메탈슬러그 정식 넘버링 시리즈는 다음과 같이 출시되었다.

메탈슬러그 1,2,3,4,5,x - Neogeo MVS

메탈슬러그 6 - Sega Atomiswave

메탈슬러그 7 - Nintendo DS(NDS) - 콘솔용만

메탈슬러그 XX - Playstation Portable(PSP) - 콘솔용만


여기서 Neogeo MVS(이하 MVS)의 경우 굉장히 많은 에뮬레이터가 있지만, 6,7,XX의 경우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가 별로 없을 것이다. 따라서 MVS 에뮬레이터를 먼저 설명한 후 그 이후에 간단한 소개를 작성할 것이다.


3부 - 선정 및 평가기준

이 글을 읽는 사람이, 단순한 즐겜 용도가 아닌, 본격적으로 파보자 하는 사람들을 주로 대상으로 선정하였는데, 왜냐하면 사람마다 용도가 다르며, 이에 따라 필요한 에뮬레이터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필자가 그동안 메탈슬러그에 몸담은 경험을 토대로 여러분들이 중요하게 생각할 만한 기능들을 기준으로 선정하고자 한다. 각자에 필요에 따라 취사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되길 바란다.


  1. 자동연사 


  1. 상태저장 및 불러오기


  1. 네트워크 플레이 가능 여부


  1. 처리지연 보정 오버클럭 가능 여부


  1. 버튼 조합의 매크로 기능


  1. 프레임 안정도 및 최적화


  1. 해킹롬 플레이 가능 여부


  1. 롬파일 입수 난이도


  1. 에뮬레이터 설정 난이도



[각 항목에 대한 해설]

1. 자동연사 : 자동연사 기능, 줄여서 오토파이어, 연사. 

누르고만 있으면 키가 알아서 눌러지는 기능으로 수시로 총키를 연타해야하는 유저들에게 피로감을 덜 해주는 기능이다. 하지만 스피드런이나 스코어링등 "공정성"이 요구되는 세계에서는 이 기능은 금지하는 것이 암묵적 룰인 기능이다.


2. 상태저장 및 불러오기 : 일정 구간에서 저장했다가 실수가 나왔을 때 그 이전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

대부분의 메탈슬러그 고수들도 이 기능을 통해서 빌드를 연구하고 연습하는데 사용했었으며, Tool Assistant Speedrun, 줄여서 TAS비디오를 만드는데 이 기능이 사용되기도 한다. 연습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세이브로드에 의존하는 플레이어들과 그렇지 않은 플레이어간의 역량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난다. 이 기능을 통해서 소위 "이어붙이기" 꼼수로 원코인 및 노미스 클리어 영상이라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당연히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들은 고수들 사이에서 인정되지 않는다. 당연히 스피드런이나 스코어링등에선 금지된 기능. 단 TAS는 Tool을 사용하는 것이 인정되는 영역이기 때문에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다.


3.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 :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 원격으로 팀플레이를 할 때 사용하는 기능으로, 대부분 Kaillera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4. 처리지연 보정 오버클럭 가능 여부 : 네오지오 메탈슬러그는 2D 그래픽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릴정도로 수준높은 그래픽을 보여주지만, 그만큼 기판에 부하를 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메탈슬러그2의 경우, 오버클럭 기능이 없으면 매우 답답한 속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현재 에뮬레이터 기능으로 보정이 가능하다. 이 기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에뮬레이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이를 네트워크 플레이에서 활용할 방법 역시 계속 연구되고 있다. 필자 역시 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5. 버튼 조합의 매크로 기능 : 사실 Neogeo 메탈슬러그에서 이 기능을 사용 할만 한 건 총 + 점프(자폭키) 밖에 없어서 대부분의 에뮬레이터에서 지원하는 기능이지만, 일부만 지원되는 에뮬레이터에서도 이 기능이 충분히 지원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6. 프레임 안정도 및 최적화 : 일부 Mame 에뮬레이터에서는 일부 프레임이 과부화되면 스프라이트가 삭제되는 현상이 남아있다. 아래 스샷은 MAME Plus Plus 0.132u1에서 캡쳐된 메탈슬러그2 이미지로, 플레이어 두 명이 F샷을 동시에 쐈을 때, 그 기판 처리의 과부화로 캐릭터 스프라이트가 삭제되는 현상을 포착한 것이다.


7. 해킹롬 플레이 가능 여부 : 메탈슬러그 시리즈 또한 수많은 해킹롬, 개조롬들이 많이 나온 상황이다. 이러한 해킹롬을 지원하는 것 역시도 현재는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이다.


8. 롬파일 입수 난이도 : 롬파일의 입수 방법은 기본적으로 구글링이지만, 세부적인 검색기능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사이트에서 제공되거나 루트가 있는 경우 또한 존재한다.


9. 에뮬레이터 설정 난이도 : 에뮬레이터의 설정 방법, 키설정 및 일부 그래픽 설정에 대한 난이도를 평가한 항목이다.


각 에뮬레이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시작한다.


4부 - Neogeo MVS(1,2,3,4,5,X)

우선 네오지오 MVS의 경우 오래전부터 에뮬레이터가 개발되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 

모든 아케이드 에뮬레이터의 모체이자 집합체인 MAME부터 최근까지 개발되고 있는 파이널 번, 심지어 다운로드 받을 필요도 없이, 웹사이트에 플래시게임처럼 구현되어 다운로드 받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에뮬레이터의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PC에서 구동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의 목록은 자세한 설명은 "나무위키/에뮬레이터"의 항목을 참조하면 된다. 여기에선 "2007년부터 2022년도"까지 대한민국 메탈슬러그 세계의 사람들에게 사용된 에뮬레이터를 선정해보았다.


1. MAME

2. Winkawaks

3. Nebula

4. Final Burn Alpha & Neo


5부 - 이후 버전(6,7,XX)

1. DEMUL(6)

2. NULLDC(6)

3. FLYCAST(6)

4. NO$BA(7)

5. DESUMUNE(7)

6. PPSSPP(XX)


그리고 보너스로 프론트엔드, Retroarch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특별편. RetroArch(1,2,X,3,4,5,6,7,XX)


서론은 여기까지, 다음은 포스트에서 4부의 시작, MAME부터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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